김 지사는 오늘(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시밭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라고 남겼습니다.
김 지사는 "장미꽃과 가시, 이제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설사 그 길이 꽃길이어도 늘 조심하며 경계하며 걸어가라는 뜻인 것 같다"며 "가시밭길 위에 놓인 장미꽃, 그 꽃에 담아주신 마음들 가슴에 꼭 새겨두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신의 지지해주는 이들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날 김 지사는 차에서 내려 포토라인까지 걸어가는 동안, 지지자들이 장미꽃을 던지자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이후 다음날 오전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충분히 소명했고 소상히 해명했다"며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의 댓글 조작에 가담한 공범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김 씨에게 일본 고위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한 게 아닌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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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