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에 온열환자 3천 명 넘어…38명 사망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사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가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3천95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중 38명이 숨졌습니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이 2천268명으로, 여성 환자 827명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65세 이상이 1천4명으로 32.4%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