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전 6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항 동쪽 5킬로미터 해상에서 사천 선적 선박 Y호가 침몰했습니다.
침몰 당시 선장 45살 전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작업선에 구조됐습니다.
침몰 선박은 12t 규모의 멍게 양식장 작업선으로, 오전 6시 20분쯤 침수가 시작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동해·속초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침몰로 발생한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중 뱃머리가 들리면서 배 뒤쪽이 가라앉았다는 승선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