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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박성현, 브리티시여자오픈 선두 맹추격

유소연과 박성현이 미국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선두를 맹추격했습니다.

유소연은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선두인 태국의 폰아농 펫람에 2타 뒤진 11언더파로 3위에 올라 지난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메이저대회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유소연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넘보고 있습니다.

유소연은 1번 홀과 4번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5번부터 8번 홀까지 4연속 버디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어 10번과 12번 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챔피언인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선두 펫람과 3타 차를 유지한 박성현은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2연승 사정권에 진입했습니다.

박성현 역시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을 기회입니다.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을 벌여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박성현과 유소연은 4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LPGA 투어에서 태국 선수들의 맏언니 역할을 하는 펫람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룰 기회를 잡았습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일본의 히가 마미코, 박성현과 함께 3타 차 공동 4위에 포진해 최종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세계랭킹 1위인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6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김인경은 2타를 잃어 1언더파로 공동 34위에 그쳐 2연패는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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