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연일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경제현장 시찰 행보를 '삼복철 강행군'으로 선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정론을 통해 김위원장이 지난 6월 말부터 평안북도·양강도 등 20여개 단위에서 잇따라 현지 시찰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인민 사랑의 삼복철 강행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어제(4일) 보도된 평양무궤도전차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두고,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라고 추켜세우면서 김 위원장이 기록적 폭염 속에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을 부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의 책동에 총파산을 선고하면서 나라의 부흥을 촉진시켜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김 위원장은 최근 각지의 공장과 건설현장, 농장, 양어장 등을 돌며 내부적으로 경제건설 '총력전'을 위한 각 주체의 분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