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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선원 양망기에 끼여…1명 숨지고 1명 다쳐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원 2명이 그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에 끼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어제(4일)저녁 7시 31분쯤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24㎞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근해선망어선에서 선원 2명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 작업 중 양망기에 끼여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양 모 씨는 머리가 양망기에 끼이며 크게 다쳐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다른 선원 김 모 씨는 양망기에 다리가 끼여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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