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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상점 뒷문 노린 상습절도 20대 구속

불 꺼진 상점 뒷문 노린 상습절도 20대 구속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관광지 주변 상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28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5분 전주한옥마을 한 가죽 공방에 침입해 현금 3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7일부터 전주한옥마을 주변 상점 5곳에서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지난 19일 충남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영업이 끝난 상점 뒷문 잠금장치를 드라이버로 부수고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상점 대부분은 한옥 형태 목조 건물로 잠금장치가 견고하지 않아 공구에 손쉽게 열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A씨는 "출소하고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다시 상점에 침입했다. 훔친 돈은 모두 써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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