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3일)밤 인천에서 40대 남성이 이혼 소송 중인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가 골목. 어제저녁 8시 20분쯤 이곳에서 47살 A 씨가 이혼 소송 중이던 부인 40살 B 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 '악'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런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끌려가는 것 같은 소리가.]
부인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연고지 등에 형사대를 급파해 남편 A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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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난 카페 유리창 뒤로 오토바이 한 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행인을 피하려다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카페로 돌진했습니다.
[임준녕/목격자 : 굉음이 나가지고… 순식간에 갑자기 그냥 밀고 들어와서…]
이 사고로 행인 35살 강 모 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29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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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의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 쓰였던 컨테이너 520개 동 가운데 450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