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 정현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불참합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IMG 코리아는 "정현이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윔블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이후 발복 부상 때문에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정현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프랑스 오픈에도 불참했습니다.
정현은 특히 윔블던에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IMG 코리아는 "윔블던이 끝난 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하드 코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과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은 올해 윔블던에 2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결정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시드 배정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올해 윔블던은 7월 2일부터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