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오늘부터 소방차 길 막으면 '과태료 100만 원'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18.06.27 10:16 수정 2018.06.27 13: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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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입니다. 오늘(27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국민들 생활과 밀접한 제도 몇 가지가 바뀌는 게 있습니다. 이거 좀 짚어봐야 합니다. 잠깐 잘못해서 돈이 새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거 막아야죠.

우선 오늘부터 중요한 건 소방차 가는데 이 앞길 막았다가는 꽤 큰돈 나갑니다. 이제는 그런 분들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만약에 소방차가 비켜달라고 방송까지 하고 그러는데도 꿈쩍 안 한다면 이걸 딱 찍어놨다가 오늘부터는 과태료가 100만 원씩 나갑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큰불 났을 때 왜 소방차가 출동하는 데 불법 주차한 차들 때문에 길이 막혀서 제때 못 갔다. 이런 얘기들 많이 뉴스에서 보셨잖아요. 오늘부터는 이렇게 막 대놓은 차들은 소방관들이 좀 세게 말해서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유리창 깨서 견인을 시키든, 호스를 거기를 껴서 불을 끄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면 소방관한테 나중에 돈 물어내라고 했을 때 사비로 물어줘야 됐는데 오늘부터는 책임이 없어집니다. 이거 어쨌든 세우면 안 되는 데 차 세우지 말고 길 비키라면 착착 비켜주는 게 여러분들 돈 버는 길입니다.

'소방관들 이렇게 보호해주는 거 말 대로 될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혹시라도 이런 일 했다가 불이익 생긴 분들은 02-2113-6000번, 저희 SBS 제보 전화로 전화를 주시면 저희가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자, 다음은 병원비입니다. 큰 병원 갔는데 입원을 하려고 하는데 4인실, 6인실에 이런 데 자리가 없다고 "2인실, 3인실로 가셔야 되는데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2인실 같은데 써야 되는 경우도 있는데 굉장히 비싸죠. 거의 호텔 값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는 이 2인실, 3인실 병원비가 많이 내려갑니다.

정부가 전국에 40개 정도 있는 유명한 큰 병원들, 주로 무슨 무슨 대학병원 이런 곳들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2인실에 경우 하루에 15만 원 넘게 줘야 되는데 일요일부터는 8만 원 정도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요. 3인실도 역시 9만 원 돈에서 5만 원 밑으로 내려갑니다.

이런 아주 큰 병원 말고, 한 400개 정도 있는 종합병원급도 같이 절반 가까이 병원비가 내려가서 정부 계산으로는 1년에 5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거로 예상이 됩니다.

또 이미 노인분들은 아는 분들 꽤 계실 텐데, 임플란트 비용도 일요일부터 내려갑니다. 한 개 하는데 지금은 60만 원 정도 돈이 들어가는데 일요일부터는 25만 원 정도를 더 아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치과 갔다가 이미 설명 들어서 7월 되기만 기다리는 분들 있으싵 텐데, 이 안 좋으면 밥도 못 먹겠고 만사 귀찮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 제도도 잘 바뀐다고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이건 날짜가 확정은 아직 안 됐는데 7월 중에 하는 걸로 추진 중인 게 있습니다. 시청자분들 중에도 어젯밤에도 남편, 혹은 부인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잠 못 잤다." 하는 분들 꽤 계실 겁니다.

그냥 코 고는 게 아니고 특히 막 컥컥대는 경우 있죠.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 이게 또 심장이고 어디고 안 좋은 데가 워낙 많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되는데 문제는 이게 검사비가 7, 80만 원씩 했었습니다.

정부가 이걸 다음 달 안에 보험 적용을 해서 10만 원 정도로 낮출 계획입니다. 그리고 너무 심하면 양압기라고 마스크처럼 쓰고 공기 불어넣어 주는 기계를 차고 자야 되는데 이거 굉장히 비쌌거든요.

그런데 의사가 검사해봤더니 양압기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이것도 보험으로 꽤 싸게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확정되면 뉴스에서 아마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게 될 텐데, 코골이 심한 거 본인도 힘들고 몸에도 안 좋다니까 정부가 이렇게 돈 대준다고 할 때 가서 검사받고 치료받는 것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