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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공항 화장품·패션 면세사업권 2곳 모두 획득

신세계, 인천공항 화장품·패션 면세사업권 2곳 모두 획득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 터미널의 면세구역을 운영할 새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점 재입찰 특허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신세계는 최종 후보에 오른 신라를 제치고 롯데가 임대료 부담에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매장의 향수·화장품과 탑승동을 묶은 사업권 DF1과 피혁·패션 사업권 DF5의 사업자로 뽑혔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롯데, 신라, 신세계, 두타면세점 등 4곳 가운데 신라와 신세계를 복수 후보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가 따낸 두 곳의 연 매출은 합쳐서 8천7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4조2천200억원의 6∼7%에 해당합니다.

신세계의 국내 면세 시장 점유율은 18.7%로, 6%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업권을 반납한 롯데가 35.9%, 신라 29.7%로 면세업계가 3강 구도로 바뀌게 됐습니다.

신세계는 두 곳에 대해 신라보다 입찰가를 672억원 높게 적어 낼 정도로 이번 입찰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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