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이 집회를 공지한 지 이틀 만에 900개가 넘는 참석 댓글이 달리며 반응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블로거 '일반 국민'은 어제(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그저 평범한 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본인이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와 난민 반대 집회를 여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본인이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라고 밝히며 "정치적으로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안전한 세상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개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청원이 한번 삭제가 되고 다시 올린 청원이 30만 명이 넘었지만 청와대는 묵묵부답이다. 이번 달 내에 목소리를 내야 원희룡 제주지사와 중앙정부가 정신 차리고 앞으로 난민 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혹시나 시위과정에서 생길 정치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집회에서는 난민수용문제의 본질만 다룰 것"이라고 글쓴이는 강조했습니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난민법과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허가 폐지 및 개헌을 청원하는 글은 현재 35만 명이 동의한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블로그 '일반 국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