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 해리 해리스 새 주한 대사 지명자가 한미 간에 큰 연합훈련은 중단될 거라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간밤에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가서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훈련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한지를 가늠하는 차원에서 주요 연합훈련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오늘(15일) 미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전체적인 한반도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중단 대상은 주요 군사 훈련이고, 주한 미군 병력의 일상적인 훈련은 지속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훈련에 대한 중단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부통령은 일상적인 준비 태세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의 단기간 중단이 군사적 준비태세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또 한미 동맹의 약속은 철통 같은 것이며 변함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 동맹이 철통 같으며 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와 함께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계속 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