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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공적 회담 기대"…김정은 "발목 잡는 과거 이겨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세기의 담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마주한 두 정상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계속해서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두 정상이 회담장 응접실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성공적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회담이 아주 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전혀 의심 없이 우리가 좋은 관계를 맺을 거로 생각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뒤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어렵사리 성사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한테는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데 모든 것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김 위원장의 얘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그렇다면서 즉각 공감을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짧은 공식 발언을 마친 뒤 통역사들과 함께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두 정상은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 오찬을 통해 비핵화를 비롯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특히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미 양국은 공동성명이나 보도문 형태의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보여 비핵화와 대북체제보장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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