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준 뒤 비공개로 환담할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허 특검 임명 브리핑을 하면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허 특검은 사법연수원 13기로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았고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과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도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주기에 앞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 참석합니다.
육군 2군단장에서 육군 교육사령관으로 이임한 최영철 중장을 비롯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김성일 제6군단장, 정진경 육군사관학교 교장, 김혁수 2군단장과 그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