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23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기자단 명단을 접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의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 소식을 전하며 "정부는 우리 공동취재단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과 각급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기자단은 오늘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원산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진은 어제 이미 방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