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인 오늘(14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나흘째를 맞은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오늘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는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처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는 점을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의장이 소집한 본회의는 정쟁으로 만들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회 파행으로 차질을 빚는 추경이 정부로선 하루가 급하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빠른 시일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등이 요구하는 드루킹 사건 특검과 관련해 '대선 불복 특검'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특검 대상"이라는 말이 나온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