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백악관서 한·미 정상회담…논의될 내용은?

<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22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북·미 회담 성공을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됩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의 회담까지 포함해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제 미국으로 출발해 얼마 동안 머무를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한 공조를 계속할 거라며 특히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한·미 정상이 미리 만나 조율하겠다는 겁니다.

두 정상의 만남에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성공적인 북·미 회담 방안은 물론 북·미 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