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영국 일간 신문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실종 아동을 찾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 안면 인식 기술을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아이들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사이 접수된 어린이 실종 신고 건수만 24만 건에 달할 정도입니다.
실종 아동을 찾는 데 물리적으로 한계를 절감한 정부와 경찰은 고심 끝에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시민들과 함께 실종된 아이들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입니다.
경찰은 고등법원의 소프트웨어 점검을 거쳐, 지난 6일부터 이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도입 나흘 만에 경찰은 2천930여 명에 달하는 실종 아동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실종된 아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아동 구호 단체 BBA는 "다른 나라의 실종 아동을 찾는 데도 이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editor C,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