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우승팀 KIA가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추워진 날씨 탓에 구속이 떨어지자 다양한 변화구로 넥센 강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6회까지 안타 8개를 맞고도 한 점만 내줬습니다.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와 승부에서는 삼진 2개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KIA 타선은 활발한 공격으로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2회 안치홍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렸고 맏형 김주찬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KIA는 넥센을 5대 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지난 시즌 20승을 올렸던 양현종은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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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롯데는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롯데 선발 윤성빈은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1, 2위 맞대결에서는 2위 두산이 선두 NC에 앞서 있습니다.
두산이 리드를 지켜내면 NC를 밀어내고 선두에 오르게 됩니다.
KT는 한화를 10대 2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