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용자 데이터 보호조치에 오류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지키지 못했다면 서비스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저지른 일'이라는 표현 대신 '페이스북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책임에서 한 발 물러난 듯한 표현을 사용했으며, 직접 사과의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