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대선 현대 비에스엔씨 사장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서울시 용산구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자택에서 진행된 정주영 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옥빛 한복을 입고 쪽 찐 머리로 단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아나운서 활동을 그만두고 현대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등장이 화제가 되면서 이른바 '현대가 며느리 7계명'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TV조선 '강적들-추석특집 재벌가 시어머니들' 편에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언급됐습니다.
공개된 내용에는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도덕 수칙이 담겨있습니다.
또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라는 경제 수칙도 포함돼있습니다.
이어 '남녀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워라'라는 효도 항목도 적혀있습니다.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와 예능 진행자로 맹활약했습니다.
노현정은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한 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연합뉴스, TV조선 '강적들' 화면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