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전날 LA 에인절스전에는 결장했지만, 출장 경기 기준으로는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시범경기 타율은 3할 5푼 5리에서 3할 4푼 3리로 소폭 내려갔습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를 공략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라이언 루아의 땅볼에 2루까지 갔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콜로라도는 3회 초 단타 2개와 2루타 1개, 홈런 1개로 4점을 뽑아내며 5대 0으로 앞서 갔고, 추신수는 4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 7회 말에는 2루 땅볼로 아웃 됐습니다.
9회 말에는 원아웃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팀은 콜로라도에 5대 1로 패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