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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 실무 접촉…윤상 "선곡 이야기 주를 이룰 듯"

<앵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가수 윤상 씨는 주로 선곡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실무접촉은 예정대로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 씨가 북측에서는 현송월 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은 오전에 30분 동안 전체회의를 가진 뒤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접촉에서는 평양에 파견될 우리 예술단의 규모와 방북 경로, 공연 내용과 날짜 등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윤상 수석대표는 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협의에서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예술단이 남한 공연 때 선발대를 파견했던 것처럼, 우리 예술단이 선발대를 파견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정부는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생각입니다.

북한 공연 경험이 있는 조용필·이선희 씨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백지영 씨와 아이돌 그룹인 러블리즈와 인피니트 등도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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