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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광주시장 출마 선언…"정정당당한 경선 원해"

양향자, 광주시장 출마 선언…"정정당당한 경선 원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출마 선언에서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반도체·경제·미래의 가치로 무장한 자신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광주를 잘못 이끈 낡은 기득권 세력이 광주를 멈춰 세웠고 이들의 안일함과 무책임이 광주를 뒤처지게 했다"며 "과거의 사람들끼리 돌아가며 시장을 맡겠다고 하고 낙후한 광주의 현실에 아무 책임이 없는 듯 말한다"면서 경쟁 후보들을 겨냥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광주가 바뀌려면 새로운 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완전히 다른 내용과 새로운 방식으로 선거를 이끌고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이어 여성 전략공철설과 관련해 "광주는 전략공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곳"이라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원하며 그렇게 이기고 당선돼야 시정운영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등의 '전략적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어느 곳이 해당할지 모르지만, 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논란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켜야 하며 당사자들이 해명하고 책임지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분란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후보 사퇴 등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고 조사결과가 나오면 후보들이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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