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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진짜 광고 맞아?"…'B급 정서'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

[영상pick] "진짜 광고 맞아?"…'B급 정서'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
특이한 콘셉트의 기업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격 LG 빡치게 하는 노래(불토에 일 시킨 대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언뜻 제목만 보면 토요일에 일을 시켰다고 고발하는 내용 같기도 한데요, 실제 내용은 다릅니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토요일에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가려고 하는데 급하게 일이 들어옵니다.

심지어 컨펌은 필요 없으니 빨리 만들어달라는 광고주의 연락을 받고 열 받아서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B급 정서'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
주인공은 "아니 일을 무슨 불토에 시키냐고! 나는 완전 돈만 주면 되는 줄 아나 본데"라며 화를 내더니 "맞아요. 맞습니다. 정확히 찾아오셨네요. 누추한데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반전을 안깁니다.

또 "LG생활건강 마케팅부서는 큰일 났다. 적어도 컨펌만은 한다고 했어야했다"라고 가볍게 경고를 하는가 싶더니 마지막에는 제품 광고로 끝을 냅니다.
B급 정서'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
이 광고는 '반도의 흔한 애견샵 알바생'이라는 이름을 쓰는 '페북 스타' 허지혜 씨가 제작한 세제 광고입니다.

허 씨는 "토요일에 감성 주점 가다가 잡혀서 열 받은 상태로 광고 만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거 거의 고소감"이라며 "LG에서는 마지막 광고가 될 듯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B급 정서'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의 광고 역작이다", "컨펌 왜 안 하셨어요", "중독성 장난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12일 기준 페이스북 조회 수 55만 회, '좋아요' 2만 6천 번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최근 B급 감성을 살린 마케팅이 젊은 층에 통한다"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생활용품 등으로 계속 B급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Tifa Lock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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