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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독일 난민상대 범죄 37% 감소…좌파당 "AfD가 공격 부추겨"

독일에서 지난해 난민을 상대로 한 범죄가 전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좌파당이 내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난민과 난민보호소를 겨냥한 공격은 모두 2천219건으로 2016년보다 37% 줄어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난민 대상 범죄에는 상해와 모욕, 주거침입과 방화, 기물파괴 등이 포함됐습니다.

자료를 요청한 좌파당의 울라 옐케 의원은 "지난해에도 2천 명 이상의 극우주의자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난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이 난민에 대한 공격적인 정서를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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