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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례 3인, 당 교섭단체 등록 참여 거부

바른미래당 비례 3인, 당 교섭단체 등록 참여 거부
'탈당 시 의원직 상실' 규정 때문에 바른미래당에 남은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 3명이 바른미래당의 국회 교섭단체 참여 거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당은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보수 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에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교섭단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회의장 제출 서류의 연서와 날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임을 선언하고,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하겠다"며 "바른미래당은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3인을 더 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현재 30명으로, 이들이 동참하지 않더라도 교섭단체 요건인 20명 이상을 구성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소속 의원이 교섭단체 등록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개별적으로 제외될 수 있는지 유권 해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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