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현지시각으로 14일 난민을 태운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19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170㎞ 지점의 바니 왈리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트럭에는 주로 에리트레아 및 소말리아 출신 난민 300명 이상이 타고 있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향할 예정이었다"면서 난민 행렬에는 여성 22명과 어린이 10명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