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보상금이 나오자 고계석 씨는 이 돈으로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 바누아투에 딸의 이름을 딴 '혜륜유치원'을 건립하기로 결심합니다. 혜륜유치원에는 현재 50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고계석 씨는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바누아투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거라고 합니다. 혜륜유치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며, 하늘에서 혜륜이도 이 모습을 보면 너무나 좋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하현종, 채희선, 이승환 인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