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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데는 문제 없다고요…'단지증' 이제는 놀리지 마세요!

이승환 인턴, 채희선 기자 hschae@sbs.co.kr

작성 2018.02.11 12:11 조회 재생수1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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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이게 다 큰 거예요엄청 콤플렉스ㅠㅠ"
한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두 마디 남짓한 새끼손가락콤플렉스라며 올린 이 사진에
공감글이 이어졌습니다.
"족발이라고 놀려서 스트레스 받았어요""누가 발을 식탁에 올리래""손가락 절단된 거 아니냐"짧은 손가락 때문에 
놀림 당했던 경험도 이어졌습니다단지증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단지증은 손가락을 구성하는 뼈 가운데 일부가 유독 짧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때문에 수술을 문의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생김새가 조금 다른 것이지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거든요그래도 숨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정주영/정형외과 전문의이들에게 연주를 선물하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전용준곡명 "BF, Where Are You?"몰아치는 듯한 빠른 템포빠르게 춤추는 손가락그런데유독 짧은 새끼손가락이 곡을 연주하는 그도
단지증을 겪고 있습니다'Baby Finger, Where Are You?'이 곡도 자신의 짧은 손가락에 
대한 얘기입니다"통증이 있거나 연주에서 한계에 부딪힐 때면 딱! 한 마디만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요손가락이 짧은 게 약점일 수 있지만그래서 저만의 스타일로 연주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조금 불편하지만 제 손가락이 좋습니다."
- 전용준 피아니스트내 새끼 귀엽게 봐주세요~ 약속!
https://youtu.be/dWYEMECrk-Q
 
SNS에 유독 짧은 새끼손가락이 콤플렉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너도나도 댓글에 짧은 새끼손가락 인증사진을 올렸던 겁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지증'입니다. 단지증은 손가락을 구성하는 뼈 가운데 일부가 유독 짧은 것입니다. 기능상의 문제는 없지만, 다른 사람 앞에 보이는 걸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지증을 자신만의 연주 스타일로 승화시킨 재즈 피아니스트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손가락을 너무나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프로듀서 하대석 / 연출 채희선, 이승환 인턴 / 편집, CG 박수현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