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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CIA 국장 "미국의 관심은 오직 북한 비핵화"

<앵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이 북한에 핵과 미사일을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내렸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미국의 여러 곳을 동시에 공격하려고 무기를 개발 중이라면서, 이걸 막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체제 유지를 위한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할 무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오늘(24일) 워싱턴 DC의 한 민간 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빠르게 향상돼 미국의 위험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CIA 국장 : (북한의 핵무기 개발 목표는) 동시다발적인 미국타격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이를 저지할 방법을 찾으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했으며, CIA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미 CIA 국장 : 미국의 관심은 오직 북한 비핵화라는 사실을 북한 김정은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권력 하에 한반도를 통일하는 것이라며 김정은이 핵무기를 체제 보호 말고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CIA 국장은 워싱턴 정가의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설이 나돌던 당시 후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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