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과 루벤 가예고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접견에서 미국 의회가 굳건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히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한국 측 노력에 대해 확고한 지지의 뜻을 표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이번 방한을 통해 빈틈없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 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아울러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북한 비핵화 문제 진전에도 기여하는 전기가 되도록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의원들은 "어떤 형태라도 대화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