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ASB 클래식 8강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6위인 강호 존 이스너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눌렀습니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이스너를 상대로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2전 전패를 당한 정현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2시간 25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정현은 8강에서 세계 38위 다비드 페레르를 상대합니다.
정현이 이날 물리친 이스너는 키 208㎝의 장신으로 세계 최고의 강서버 중 한 명으로 꼽히고 2012년 세계랭킹 9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