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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럼프타워 회동 반역적' 주장 서적 출판금지 추진

트럼프, '트럼프타워 회동 반역적' 주장 서적 출판금지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타워 회동은 반역적이었다는 옛 측근의 인터뷰를 담은 신간 서적의 출판금지를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미 언론인인 마이클 울프의 저서 '화염과 분노:트럼프 백악관의 내부'라는 서적을 발간할 예정인 출판사 측에 배포 금지와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앞서 3일 영국 가디언지가 공개한 일부 발췌 본에 따르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2016년 7월 트럼프타워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폴 매너포트 등 3인방과 러시아 측 변호사의 회동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회동을 몰랐을 리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에게 서한을 보내 선거캠프에 관한 비밀준수 약속을 위배한 데다 노골적인 험담과 명예훼손을 했다며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찰스 하더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배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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