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을 조사한 외교부 태스크포스가 당시 정부 발표와 달리 '이면 합의'가 존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위안부 관련 단체 설득에 노력하고 해외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또 논란이 컸던 '불가역적'이라는 표현도 '사죄'의 불가역성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협상'의 불가역성이라는 의미로 변질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소녀상 뒤에 숨겨진 '이면 합의'…비공개 문건 따로 있었다
▶ '불가역적 사죄'가 '불가역적 해결'로…사실상 외교 참사
▶ '피해자 중심' 원칙 훼손된 합의…박 전 대통령이 주도
▶ 정부 "위안부 할머니 의견 듣겠다"…투 트랙 해법 놓고 고심
2.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한·일간 합의가 잘못 이뤄진 게 분명해졌다며 무효화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315번째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 "합의 무효화 해야"…위안부 피해 할머니, 발표 보며 분노
▶ "위안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을 때까지 언론 소임 다 하겠다"
3. 일본의 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변경을 요구해도 절대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양국 관계가 관리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日 "위안부 합의 문제 없어, 변경 수용 못 해"…강력 반발
4. 정부가 내년에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체공휴일을 확대하고 여름휴가로 2주 동안 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취약계층의 성공 기회를 높이기 위해 로스쿨과 의약전문대학원에 대상 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 '3만 달러 시대' 삶의 질 높인다…'2주 여름 휴가' 유도
▶ 로스쿨·의전 등 취약계층 선발 확대…'희망 사다리' 복원
5.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이 구형됐습니다.
▶ 이재용 항소심도 '12년 구형'…마지막까지 날 선 공방
6. 입학경쟁이 치열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국공립 비중이 앞으로 5년 안에 40%로 높아집니다. 내년부터 저소득층 유아는 국공립유치원에 우선적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됩니다.
▶ 정부,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비중 40%까지 확대한다
7. 북한이 핵실험을 잇달아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풍계리 인근에서 탈북한 주민 30명을 조사했는데 피폭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단정하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 풍계리 인근 탈북자 조사해보니…"피폭 가능성 있다"
8. 구세군 모금 냄비에서 5천만 원짜리 수표 3장이 발견됐습니다. 한 사람이 낸 거로 보이는데 1억 5천만 원은 모금 냄비 익명 기부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 자선냄비에서 나온 '1억5천 수표'…역대 최고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