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중소기업 1천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 총 485곳의 52.7% 가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응답 업체의 26.4% 는 내년 매출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20.9%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협력센터 측은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호황으로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3년 만에 3%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 청신호에 대한 기대감이 중소기업 경영실적 전망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중소기업계 우려는 큰 것으로 조사돼 응답 기업의 43.3% 는 내년 경영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 중소기업 가운데 37.2% 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우수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최대 위협요인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