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청년들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목숨을 잃은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멕시코 국경선과 맞닿아 있는 엘 카르멘 프론테라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년 5명은 철제로 고정된 인조 크리스마스트리를 공원에 세우고 장식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이 실수로 고압 케이블을 건드리면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케이블에서 흘러나온 전류가 크리스마스 트리 속 철제를 따라 흐르면서 작업하던 이들이 모두 감전된 겁니다.
결국 감전된 5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희생자는 여성 1명과 남성 4명으로 모두 17~24살 젊은 나이의 청년들이었습니다.
마을 주민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청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OoscarMolinaa, 연합뉴스,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