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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이우현 의원 내일 검찰에 피의자 소환

'금품수수 의혹' 이우현 의원 내일 검찰에 피의자 소환
공천헌금 등 명목으로 불법 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내일(11일) 오전 9시 반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그의 옛 보좌관 김 모 씨 등이 연루된 뇌물성 금품 거래 의혹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구속된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 모 씨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상자에 담긴 현금 5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을 받지 못한 공 씨의 항의에 이 의원이 5억 원을 돌려줬으며, 공씨로부터 5억 원 이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별도로 받은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또 재작년 전기공사 업자인 김 모 씨로부터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여러 명의 건축업자와 지역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공천헌금 등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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