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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자로 北단체 20곳·개인 12명 추가 독자제재

정부, 내일자로 北단체 20곳·개인 12명 추가 독자제재
정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거래활동 차단을 위해 내일부로 북한 단체 20개와 개인 12명을 추가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단체와 개인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또는 제재대상 품목 불법거래 등에 관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가 제재 대상 단체는 라선국제상업은행 등 금융회사 9곳을 포함해 조선아연공업총회사, 조선능라도선박회사 등 북한의 대외 무역을 담당하는 곳들입니다.

개인은 주 벨라루스 소재 정찰총국 요원 김수광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금융회사 관계자들로 구성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원을 차단하고, 해당 단체나 개인과의 거래 위험성을 국내외에 환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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