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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해상봉쇄는 선전포고…수수방관 않을 것"

北 신문 "해상봉쇄는 선전포고…수수방관 않을 것"
북한이 최근 대북제재의 하나로 해상수송 차단 방안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해상봉쇄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며 무자비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관영매체를 통해 거듭 위협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논평에서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해상봉쇄 책동을 우리의 신성한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유린행위로, 또 하나의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만일 해상봉쇄 기도를 실천에 옮기려는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의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자위적 대응조치가 뒤따르게 되리라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며 "해상봉쇄 책동이 불러오게 될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부질없는 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상봉쇄 책동은 전쟁행위"라며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자위적 대응조치'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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