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은 중국의 구국소녀인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 초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에 실사로 만들어질 '뮬란'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디즈니는 최적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5개 대륙을 넘나들며 약 1,000여 명에 육박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 요건은 중국인, 수준급의 무술 능력, 능숙한 영어 실력 등이었다.
'뮬란'은 유역비의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다. 2008년 성룡, 이연걸 주연의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의 연출은 '주키퍼스 와이프'를 연출한 니키 카로가 맡았다. '뮬란'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의 첫 번째 실사 영화였던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벌어들이며 2017년 최고의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