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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청소년 신학교에서 동성간 성행위"…교황청 "조사 착수"

교황청 산하 청소년 신학교에서 동성 간 성행위가 이뤄졌다는 보도에 교황청이 진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을 내고 교황청 당국이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인 잔루이지 누치는 지난 주 발간한 '원죄'라는 제목의 책에서 "문제의 청소년 신학교를 다닌 한 사제가 신학교 시절 신부 1명이 기숙사에서 자신의 룸메이트 중 한 명과 성행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과거에도 신학생들 또는 신학교를 거쳐 간 사람들 사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이런 일이 실제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도 "사실을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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