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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 겨냥 "역대 최악의 루저"

트럼프, 힐러리 겨냥 "역대 최악의 루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적수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향해 "역대 최악의 루저"라고 비난했습니다.

전날 클린턴 전 장관이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이 합법성에 관한 많은 의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권의 정통성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은 역대 최악의 루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멈출 줄을 모른다. 공화당에는 좋은 일"이라며 "힐러리, 당신 삶에나 충실해라.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한 번 도전 해 봐라"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로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미국 우라늄 생산의 약 20%를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클린턴재단이 후원금을 기부받았다며 사법당국 수사를 촉구하는 등 국면 전환을 시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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