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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않고 하던 대로만"…야구대표팀, 도쿄 입성

"떨지 않고 하던 대로만"…야구대표팀, 도쿄 입성
▲ 출국 직전 김포공항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식 한국 야구대표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야구대표팀이 대회가 열릴 일본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4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친 일부 선수는 도쿄로 향하는 2시간 동안 잠시 눈을 붙이며 피로 해소에 전념했습니다.

반면, 젊은 선수를 이끌고 나선 코치진은 비행기에서도 분주했습니다.

내일 도쿄돔에서 2시간 반 동안 진행할 훈련 스케줄을 확인하고, 전력분석 영상 자료를 살펴보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오전 11시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대표팀은 숙소가 있는 일본 도쿄돔으로 곧바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넥센의 김하성을 제외하면 선수 대부분은 성인 대표팀 경험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선 감독은 어제 공식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평소대로만 경기하자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구자욱은 도쿄에 도착한 뒤 "이기러 왔다. 결과를 내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올해 창설한 APBC 대회는 24세·프로 3년 차 이하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게 특징입니다.

한국은 모레 저녁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치르고, 17일 저녁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타이완과 겨룹니다.

3개국 중 예선 2위 안에 들면 19일 저녁 6시 결승전을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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