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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귀순' 북한군 병사 1차 수술 마쳐…"총상 5∼6곳"

'판문점 귀순' 북한군 병사 1차 수술 마쳐…"총상 5∼6곳"
어제(13일) 오후 3시 반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귀순 과정에서 5~6군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어제 오후 5시부터 5시간에 걸쳐 1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맡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SBS와 인터뷰에서 "5~6군데 총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7곳 이상이 파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1차 수술은 끝났고 경과를 봐서 수요일(15일)이나 목요일(16일)에 추가 수술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병사는 비무장 상태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사례는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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