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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속삭이며 감각으로 짝을 찾는다…'오감 맞선'

[SBS 스페셜] 나를 향한 빅퀘스천 1부 '왜 짝을 원하는가?'

우리나라에는 흔히들 '그럴 만한 시기'에 따라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질문(QUESTION)'들이 있다. 대학은 어디 갈 것인지, 취직은 어디에 할 것인지, 결혼은 누구와 할 것인지,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인지.
 
한국의 청년들은 '그럴 만한 시기'에 달라붙는 '질문'들을 회피하고 싶어 한다. 삶이 팍팍해져 연애, 결혼, 출산, 집, 경력, 희망, 인간관계까지 포기하고픈 시대에 사회의 획일적인 잣대로 미리 '답'을 정해놓은 '질문'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 '질문' 어디에도 개인의 다양한 가치관은 담겨 있지 않다 여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 있다. 나는 행복한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살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나를 향한 질문'들이 바로 그것이다.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삶을 찾아 나섰다. 나와 다른 삶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경험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어려운 현실 속에서 놓친 인생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희망'을 선물하고자 했다.
  
행복에 대한 '희망'을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에서 찾고자 하는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은 짝, 부부, 일 세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총 4부작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 '짝'은 운명의 짝을 만나고 싶은 청춘 샐럽이, 짝에 대한 물음표를 안고 떠나는 여행이다. 두 번째 테마 '부부'에서는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현실을 살아가면서 겪는 권태와 갈등으로 인해 잃어버린 부부 관계의 본질을 찾아 세계의 부부들을 만났다. 마지막 테마 '일'은 돈을 벌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산다는 청춘들을 위해 '일'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첫 번째 '가치 여행'은 배우 윤시윤이 프리젠터로 '짝'의 본질을 찾아 나섰다. 진정한 짝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품고 있는 30대 청년 윤시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영국의 오감 맞선, 인도의 중매결혼, 중국의 초대형 맞선 등을 관찰하고 체험해 봤다. 세계에 흩어진 '짝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접하며 어떻게, 누구를, 왜 만나야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보다 살아내야 하는 고단함에 물든 요즘 사람들에게 던지는 힐링 물음표,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프리젠터와 시청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가치 여행' 다큐멘터리다.

'나에게 결혼과 가족, 일은 무엇인가?' 인생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안지가 아니라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생생한 지도이다. 그 지도를 참고서 삼아 인생이 던지는 '빅퀘스천'에 나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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