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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정책적 노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액이 역대 최대인 1천60원으로 결정되자 중소상공인들에게 일자리 안정자금 명목으로 3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다만 "이 제도의 지원대상이 너무 광범위하고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여러 가지 짚어볼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서둘러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적용을 앞두고 일부 사업장에서 일자리 위축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책 시행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올해 성장률이 3년 만에 3% 복원이 가시화되는 등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부 업종에 편중된 성장 등을 보면 성장의 질적 측면에서는 지표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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