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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평균 임금 156만 원…정규직의 절반 수준

비정규직 평균 임금 156만 원…정규직의 절반 수준
올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 사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42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만 5천 원, 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284만 3천 원으로 4만 8천 원 늘었고, 비정규직은 7만 1천 원이 늘어난 156만 5천 원이었습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평균 임금은 20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격차는 9.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은 50.1%로 시간제와 비전형 근로자 등이 모두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일자리 선택의 자발성이 추세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올해는 일자리 정책이 계속 이어지지 못한 측면에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쳐 자발성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를 합친 비취업자 1천 705만여 명 가운데 12.9%는 시간제 일자리 취업을 희망하고 이 가운데 전일제 일자리가 있어도 시간제를 희망한다고 답한 비율은 44.5%로 1년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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