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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장, 철수설에 "경영정상화에 최선" 답변만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모기업 GM의 철수설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수설을 명시적으로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카젬 한국GM 사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미국 GM의 철수설을 묻는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지속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카젬 사장은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에 대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부인했습니다.

그는 "주주 간 협약과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협조를 다 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GM의 감사를 진행했던 회계법인 관계자는 국감에서 "자료 제출을 받지 못했고 적절한 인터뷰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주주감사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한국GM 측 답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매출액에서 원가 비중을 올리는 이전가격정책으로 한국GM의 부실화를 초래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카젬 사장은 "글로벌 기업이 흔히 사용하는 정책으로 합리적인 정책"이라며 "시장의 경쟁적 환경에 맞춰 수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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